[아시아경제신문 박종일 기자] 세계적 디자인 축제의 장 ‘서울디자인올림픽(SDO) 2009’에서 친환경 도시 강북구를 만나볼 수 있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10월 9일부터 21일간 개최되는 ‘SDO 2009’에서 친환경을 주제로 하는 ‘자연의 꿈(i-Green DESIGN) 전시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강북구,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 ‘자연의 꿈 전시회’에 참여해 ‘SDO 2009’는 디자인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디자인을 통해 문화를 풍요롭게 하고 더불어 시민 삶의 질도 개선해 나간다는 취지의 국제적 디자인문화종합축제. 강북구는 ‘자연의 꿈(i-Green DESIGN) 전시회’에 참여, '디자인 문화 중심도시 강북' '친환경 도시 강북'의 구 이미지를 대내외로 알리는 한편 지역 내 디자인전문 산업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오는 10월 9일 ~ 29일까지 잠실운동장에서 치러질 이번 전시회는 세계 약 15개 국 200여명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참여, 친환경(Eco&Design)을 주제로 한 2009가지의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을 선보인다.또 각각의 디자인은 섬유 포스터에 프린트 돼 경기장 관람석에 전시된다.전시회는 ▲테마기획 존 ▲자유기획 존으로 나눠 진행되며 강북구는 테마기획 존에서 995개의 다양한 친환경 디자인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구는 관할 전시블록에 홍보배너(1개)와 홍보타워(2개)를 설치하고 전시회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친환경 청정도시 강북구'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그래픽 디자인이 프린트 된 티셔츠도 판매한다. 구 관람석에 전시된 디자인 중 마음에 드는 디자인에 부착된 스티커태그를 떼어 판매장소로 가면 선택한 디자인이 새겨진 티셔츠를 구매할 수 있다.판매 수익금 전액은 지역내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미쳐 다 판매치 못한 티셔츠 역시 복지단체에 무상으로 보급, 지원된다.특히 이번 전시회는 친환경이 주제인 만큼 다양한 친환경 소재가 사용될 예정이다. 우선 구청 홍보 배너와 타워 모두 자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을 사용하며, 판매 티셔츠 또한 기존 나염 인쇄 방식과 달리 형틀이 필요 없는 DTP(Digital Textile Printer)방식을 사용해 에너지와 재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티셔츠 태그도 네잎크로버 모양의 책갈피로 제작해 재사용이 가능하다.◆995개 친환경 디자인 전시... 대내외 관람객에 '친환경 청정도시 강북' 알리는 기회로한편 ‘서울디자인올림픽(SDO) 2009’는 디자인전문가 시민 기업 해외 선진도시 등 국내외 참가자와 관광객 등 약 300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적 디자인 축제로 이번 ‘자연의 꿈(i-Green DESIGN) 전시회’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일반 기업체들이 참여해 시민들의 친환경 의식 전환, 인식 확대에 기여하게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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