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넥타이마라톤대회
15개 동주민센터에서도 각각의 동을 상징하는 모형이나 사진 등을 들고 참가할 예정이어 이색 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넥타이를 꼭 지참해야만 참가할 수 있는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는 26일 오전 10시 구로디지털단지 마리오타워 앞에서 개최된다. 22일 참가접수가 마감된 결과 5000여명이 신청했다.2003년 시작, 올 해로 7회째를 맞는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는 벤처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넥타이를 매고 디지털단지 일대를 달리는 행사다. 공단에서 첨단산업단지로 변모한 구로구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이벤트로 지난해부터는 한국마라톤협회와 손을 잡고 전국단위의 행사로 격상됐다. 지난 5월에는 이색적이고 뛰어난 사업에 대해 시상하는 프랑스의 에빌망시엘 대회에서 스포츠부문 최우수 국제도시상을 받은 바 있다.코스는 구로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 앞에서 출발해 가리봉오거리 남구로역 구로구청 사거리 구로구청역(대림역)을 경유, 디지털단지 에이스트윈타워 앞 결승점으로 이어지는 5km 구간이다. ‘디지털 구로’라는 구의 이미지를 살려 마라톤 과정 중 ‘구로를 나타낼 수 있는 디카 사진찍기’ 등 임무가 부여된다.구로구청 지역경제과 860-2861.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