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시절' 허진호 감독 '밝고 희망적인 모습 그리고 싶었다'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허진호 감독이 영화 '호우시절'를 연출하며 이전보다 밝고 희망적인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허진호 감독은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호우시절' 언론시사에 참석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밝게 바라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단면만 볼 수있는 단점도 있지만 이전에는 어두운 쪽에서 세상을 바라다 보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바라봤다면 이번엔 좀더 밝고 희망적으로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연배우 정우성은 "옆에서 봤을 때는 아기가 생겨서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호우시절'은 미국 유학시절 사랑인 줄 모른 채 헤어졌다 몇 년 후 중국 사천에서 우연히 만나 과거를 떠올리고 다시 사랑하게 되는 한국 남자 동하(정우성 분)와 중국 여자 메이(고원원 분)의 심리 변화를 따라가는 영화.'호우시절'은 다음달 8일 개봉한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