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디자인 기대하라”

광주디자인센터, '광주디자인전문인력양성사업'-上

지식경제부·광주광역시 지원…4년간 32억원 투입디자인전문기술교육·특화 전문인력 양성·고용창출지역산업 부가가치·시장경쟁력 강화…기업체 호응

광주디자인센터는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4년동안 '광주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사업' 실시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전략산업인 디자인산업 재직자들의 기술력 향상에 획기적 전환점이 마련된다. 재단법인 광주디자인센터(원장 윤광호, www.gdc.or.kr)가 지식경제부와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4년동안 국비 20억원 등 총 32억원을 투입해 진행할 '광주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그것.'광주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광주지역 디자인산업체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전문기술 교육 및 기업연계 고용 지원사업을 지난 8월12일 지식경제부 및 광주시와 사업협약이 체결돼 현재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디자인산업체 및 재직자의 디자인 기술역량 강화 및 시장경쟁력을 갖춘 지역 디자인 전문회사를 적극 육성해 지역산업의 부가가치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진다. '광주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5월께 광주지역내 모든 디자인전문회사를 대상으로 현재 기업에서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면밀하게 조사, 기획됐다

광주디자인센터 인력양성 모습.

특히 이번 양성사업은 지역 디자인산업이 대표적 지식집약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히고 있으나, 핵심 디자인기술력 향상 등 지역 디자인기업의 체계적인 육성정책이 시급하던 시점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디자인센터는 지역 디자인기업의 기술력 일류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 및 고용지원 사업에 나섰다. 지역 디자인산업 현장인력의 기술력 향상 및 디자인 고도화를 비롯해 미래특화형 전문인력양성, 국가적 성공사례 창출을 위한 지속가능한 인력양성 기반조성을 목표로 힘을 쏟고 있다.또 교육지원 분야는 광주지역 디자인기업 및 연관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방문 맞춤형 교육지원과 현장인력 디자인기술력향상 교육과 특화디자인(LED) 전문인력 양성 등에 나선다.아울러 기업 연계 고용예약지원 및 고급 디자인기술인력 지역정착 지원, 중소기업 디자인경영 교육, 광-디자인 융합 산·학·산 샌드위치형 프로그램 시범사업 등 지역 특화형 특별사업 등이 추진된다.

광주디자인센터 인력양성 모습.

통합 디자인-서비스 관리 최고책임자과정(디자인컨설팅 전문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E커뮤니케이션 박모 실장(33·여)은 새로운 디자인 개발은 물론이고 전문지식 습득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반응이다.그는 "그동안 배우고 싶어도 지역에는 전문 교육기관이나, 교육과정이 없어 정말 목말라 있었다"라며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들을 지원해 주니까 개인은 물론 회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디자인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체 디자이너 기술력 향상에 따른 디자인산업체의 생산성 향상 및 매출증대는 물론 전략산업의 부가가치 향상과 제품 경쟁력 제고 등 동반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의 핵심전략산업인 광산업의 성장을 위해 LED디자인 분야의 국내외 선도적 디자인 기술력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 고용창출 100명 등 청년실업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양성사업은 지역산업체 현장인력 양성과 취업연계 예비인력양성, 인력양성기반조성, 지역형 특별사업 등 네가지로 구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에 들어갔다.

광주디자인전문인력양성사업 설명회 및 고용약정 협약식 모습.

이에 따라 산업체 디자이너 기술력 향상에 따른 기업의 생산성 향상, 매출증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환류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LED 디자인 분야의 국내외 선도적 디자인 기술력 우위 확보, 광산업과 연계성장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윤광호 원장은 "디자인산업 분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광주권 디자인산업체 현장인력의 디자인 기술력 향상 및 선진화, 시장경쟁력을 갖춘 지역 디자인 전문회사를 적극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62-611-5022.광남일보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광남-사회문화부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