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보호주의 무역으로 인해 자동차 수출에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의 한 관계자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해외무역장벽 증가로 인해 업체의 57%가 수출 선적에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올해 들어 7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급감한 19만1000대를 기록했다. 12개월 연속 감소세다.글로벌 경기 침체로 고개를 든 보호주의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세계무역기구(WTO)는 지난 7월 각국 정부에 자유무역을 방해하는 자국 내 산업에 대한 과도한 지원을 철회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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