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기자
이윤종 아주캐피탈 대표가 이달 초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회사 깃발을 흔들며 '고객과 함께 꿈을 실현하는 No.1 소비자금융회사'를 실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br />
지난해 그룹에 편입된 아주IB투자(구 기보캐피탈)도 이달 초 'KIF-기보 IT' 펀드에 대한 수익배분을 진행했다. 당초 운용기간보다 2여년 앞서 결성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총 339억원의 투자순이익을 실현했다. 중소벤처기업의 발굴과 투자, 기업공개(IPO), 기업인수합병(M&A), 사모투자펀드(PEF), 기업구조조정(CRC) 등의 사업을 통해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자동차 판매법인인 아주모터스는 2006년 설립 이후 자동차 금융 리딩 기업 도약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 아주모터스는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GM대우)의 총 매출의 22~23%를 점유하는 수도권 동부와 경북 지역 총 판매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GM대우 차량을 판매하던 82개 대리점과의 제휴 및 신규 대리점의 추가 개설을 통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따른 수익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아주캐피탈의 주력사업부문인 자동차 금융(할부ㆍ론 등)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아주캐피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차할부 2위, 중고차 할부 2위, 수입차 할부 1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아주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금융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는 그룹의 다각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아주캐피탈의 경우 그동안의 경영 성과를 잘 유지해 나가면서 개인 신용 대출 시장까지 역영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