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광주전남본부 독자 추진사업해외영업 전문가 직접 중소기업 방문바이어 발굴서 계약서 작성까지 지원해외영업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지역의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면서 수출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한다. 이 전문가는 기술력과 잠재력이 충분하지만 수출경험이 전혀 없어 경쟁력 있는 상품을 해외에 수출할 엄두도 못 내고 있는 기업들에게 수출마케팅 방향을 설정해 준다. 이 뿐만이 아니다. 거래 가능성 있는 해외바이어를 발굴해서 지역 중소기업들이 만날 수 있도록 직접 연결해주며 계약서 작성에서 바이어 초청 등 해외영업 전 과정에 있어 '도우미'를 자처한다. 비용을 걱정할 필요도 없이 모든 과정이 무료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ㆍ전남지역본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토탈수출마케팅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서비스' 실현을 통해 지역 수출 기업들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이 사업을 통해 수출경험이 전혀 없는 기업들이 바이어를 만나거나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됐으며 현재 3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실제 지난 6월, 광주 지역 수직축 풍력발전기 제조회사 시그너스파워㈜는 수출초보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이 사업을 통해 해외 바이어(싱가포르 Eurolite Technology PTE)와 연결, 기술검토 등을 마치고 30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현재는 싱가포르 조달시장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 매출 실적이 전혀 없던 회사가 30억원 규모의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또 중진공은 '토탈 수출마케팅'을 통해 지역 내 LED제품 생산업체 등 6개 업체를 해외 바이어와 상담할 수 있도록 주선했으며 이 같은 노력은 조만간 실제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진공 광주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광주 지역의 수출규모도 급격히 줄었으나 다행스럽게도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토탈수출마케팅지원사업'을 비롯해 광주시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무역사절단파견, 해외시장조사,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중진공은 수출금융지원, 수출인큐베이터사업, 온라인 해외마케팅지원, 글로벌 아웃소싱센터운영, 수출중소기업 육성 500프로젝트, 해외민간거점활용사업, 수출중소기업 글로벌브랜드 육성사업, 해외시장개척요원양성사업, 해외조달시장진출지원, 해외시장 정보 제공 등을 수출단계별로 구성해 업체수준에 맞는 지원을 하고 있다.상반기에만 90차례의 해외 전시회 참가, 무역 사절단 파견 및 3차례의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총 927개 중소기업이 참가, 6월말 현재 62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41차례 파견한 아시아 지역의 수출계약이 4200만달러를 차지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국가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남일보 배동민 기자 guggy@gwangnam.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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