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종일 기자]성북구 동소문동 성북문화원 양편 벽면이 아름다운 벽화로 새롭게 태어났다.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동소문동 1-1 성북문화원 앞 4차선 도로 양편의 낡고 색이 바래 있던 시멘트 벽면이 아름다운 벽화로 새롭게 탄생했다고 20일 밝혔다.벽화 단장에는 성신여대 산업디자인과, 국민대 금속공예학과, 의상디자인학과, 한성대 인테리어디자인과, 시각영상디자인과 10명의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자신의 재능을 대학이 위치한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벽화 단장
이들이 산뜻하게 꾸민 벽면은 도로의 양쪽을 더해 길이가 41m(30m + 11m)에 달하는데 유동인구가 많은 한성대 입구역 6번 출구 인근 성북동 초입에서 만날 수 있다.또 경사로인 이 곳 아름다운 벽화의 높이는 최저 1m 5cm에서 최고 3m 70cm에 이른다.벽화 조성을 주관한 성북문화원은 밝고 화사하게 변한 도심 풍경에 거리를 지나는 많은 이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문화원은 앞으로 이 같은 공공미술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문화예술전공 대학생들의 공공 창작공간이 확대된다는 측면에서도 의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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