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새로 마련한 금융 감독 규제안의 시행 시기를 내년으로 맞췄다.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럽집행위원회(EC)는 웹사이트를 통해 제2의 금융위기를 막기 위해 마련한 금융규제안을 오는 24∼25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 회의에 하루 앞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행 시기는 내년으로 잠정 결정했다.EC는 "이번 규제안을 통해 EU는 금융 감독과 관련한 국제적인 공조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EU의 27개 회원국은 지난 6월 은행 감독 등을 포함한 금융 규제안에 대한 의견을 통일했다. 이들은 금융위기에 대한 개별국가 차원의 대응방식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EU가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금융권의 감독권을 가지는데 동의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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