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 대형주 122.51%로 코스피지수 상승세 역할 커..업종별 전기가스업 1위'
대형주를 버팀목으로 9월 들어 코스피지수 상승 종목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기준 코스피시장의 하락 종목수 대비 상승 종목수 비율(ADR, Advance Decline Ratio)은 95.13%를 기록하며 지난 9일 대비 11.91% 상승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같은 상승 종목수 증가세는 최근 코스피 상승랠리를 설명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며 "122.51%의 ADR을 보인 대형주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중·소형주는 각각 92.96%, 91.82%의 ADR을 기록하며 코스피시장 전체 ADR을 2~3% 하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업·통신업·철강금속의 ADR이 각각 124.14%, 114.29%, 107.92%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ADR은 지난 4월13일 171.63%가 최고였으며 6월17일 75.91%까지 하락한 후 상승반전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지난 1월2일부터 9월16일까지의 ADR 추이를 분석한 결과며 20일간의 하락 종목수 대비 상승 종목수의 비율로 산정된다. 보통 125% 이상이면 과열, 75% 이하면 바닥권으로 판단할 수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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