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특임장관 후보자는 15일 "여러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 다 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며 향후 당청 관계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할말은 할 것임을 시사했다.주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대통령에 대한 직언은 이 말로 답변하겠다"며 이와같이 밝혔다.그는 야당과의 소통에 대해 "야당 의원들과 인간적인 교류가 부족한 부분이 걱정된다" 면서도 "지난 1년 여당의 수석원내부대표로 국회 파행을 주도했다는 지적도 있지만 그 부분은 당시 야당 원내대표단에게 물어보면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주 후보자는 특임 장관 직무 범위와 예산에 대해선 "정무적 일을 할 팀은 구성하고 그외 특별한 일이 주어지면 전문가들로 계약직 파견 형태로 일하게 된다" 며 "올해 예산은 11년전 없어진 정무장관 기준으로 예비비로 지출되며 내년 예산도 그 기준으로 잠정 편성될 것이다. 1년 예산이 40억이 안된다"고 설명했다.양혁진 기자 y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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