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하룻밤 관계 맺어 낳은 아이의 아빠를 찾는 미모의 여성이 있어 화제다.사연인즉슨 카렌(27)이라는 이 덴마크 여성은 1년 6개월 전 코펜하겐에 놀러 온 한 남성과 하룻밤을 보냈다. 그때 지금 안고 있는 한 살배기 사내아이 아우구스트를 임신하게 됐다는 것.카렌은 어느날 밤 집으로 가는 길에 일행과 떨어져 헤매고 있는 남자를 만났다. 카렌은 그의 이름도, 그가 어디서 왔는지도 모른 채 덴마크에 대해, 그가 묻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그러다 사내를 집으로 데려간 카렌은 그와 하룻밤 같이 보냈다. 그리고 다음날 깨어 보니 남자는 사라지고 없더라는 것.카렌은 동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아이에게 아빠가 누구인지, 아이 아빠에게 아이의 존재를 알려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카렌이 올린 동영상은 지금까지 조회수 91만 건을 기록하며 화제로 떠올랐다. 심지어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카렌과 아우구스트의 사진으로 도배한 웹사이트까지 따로 만들어 놓았다.하지만 카렌의 사연이 거짓일 것이라는 댓글도 보인다.이윽고 지난 12일 아이의 아빠로 자처하는 한 남성이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렸다. 자신의 신원을 밝히지 않은 그는 “깜짝 놀랐다”며 “모두 기억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가 있다”며 당혹스러워했다.이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연기다”, “아니다”로 크게 엇갈려 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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