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모습을 딴 레고블럭.
비와 이병헌 등 국내 스타들의 헐리우드 진출이 활발해졌다. 이들이 주연한 영화가 주로 SF영화이다 보니 관련 캐릭터의 완구도 출시돼 눈길을 끈다. 비가 주연급 역할로 출연한 워쇼스키 형제의 '스피드레이서'. 세계적인 블록완구 회사 '레고'는 지난 해 이 영화의 개봉에 맞춰 비의 모습을 딴 '태조 토고칸과 레이서X 세트'를 출시했다. 비의 모습을 딴 사람 모양 부품이 귀여운 느낌을 준다. 총 237개 블럭으로 조립할 수 있으며 비가 타는 자동차와 한 세트로 제작됐다. 비 피규어에 인쇄된 한글 글자는 레고 블럭에 쓰인 최초의 한글이기도 하다. 비의 차기작인 '닌자 어쌔신'의 주인공 캐릭터도 영화 개봉후 피규어 완구로 출시될 예정이다.
드래곤볼 에볼루션 '야무치' 피규어.
지난해 개봉해 세계인의 관심을 모았던 드래곤볼 실사판 '드래곤볼 에볼루션'. 영화에서 주인공 손오공의 친구 '야무치' 역할을 맡았던 박준형(전 god 멤버)의 캐릭터 피규어도 미국 현지에서 판매중이다. 캐릭터의 특징을 잘못 잡아낸듯 다소 어설퍼 보인다. 완구회사 하스브로는 자사가 제작한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에서 이병헌이 연기한 닌자 병사 '스톰쉐도우'의 피규어를 내놨다.두건으로 얼굴을 가리거나 드러낸 2가지 버전이 있으며 높이 30cm에 이르는 대형 피규어도 판매중이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톰쉐도우는 주인공급 캐릭터 피규어 중 최상위급 판매량을 자랑한다고 한다.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에 등장하는 스톰쉐도우(이병헌) 피규어.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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