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전국투어 서울공연 1만여 관객들 몰려 '성황'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가수 이문세가 이틀간에 걸친 전국 투어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지난 11, 12일 양일간 오후 8시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전국 투어 서울 공연 '2009 이문세 -붉은 노을'을 연 이문세는 1만여 관객들의 갈채를 받으며 전국 공연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40인조로 구성된 '붉은노을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프닝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은 이문세는 '소녀', '사랑이 지나가면', '시를 위한 시', '가로수 그늘 아래', 깊은 밤을 날아서' 등을 열창,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양일간 가수 이적, 하림, 신승훈, 김종국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공연의 열기를 더욱 지폈다. 또 이문세는 40인조 오케스트라와 14명으로 구성된 자신의 밴드와 함께 정교한 사운드를 연출했고, 게스트와 퍼포먼스 팀 등 총 70명에 이르는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르는 등 그의 공연 중 가장 버라이어티한 공연이었다는 평이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팬은 "지난 추억을 다시 떠올리며 음악에 젖었고, 오늘의 뜨거운 열정을 다시 안고 공연장을 떠난다"고 말했다. 한편 이문세는 올해까지 부산, 수원, 과천, 대구, 대전, 창원, 성남, 고양, 전주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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