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대왕함 '임무수행 완료'

소말리아 파병 청해부대 1진 14일 귀항

문무대왕함이 청해부대 1진 임무를 성공리에 종료하고 모항인 부산으로 힘차게 복귀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림팩 훈련중인 문무대왕함이 근접방어무기체계 골키퍼를 발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해군]

한국 선박의 해상안전 보장을 위해 소말리아 해역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파병됐던 청해부대 1진 문무대왕함이 14일 부산작전기지로 귀항한다. 지난 3월 13일 진해항을 떠난 지 186일만이다. 이날 부산작전기지에서는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해군 각급부대 지휘관 및 장병가족 등이 참가해 귀환한 장병들을 환영할 예정이다. 해군은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의 특별지시로 청해부대 1진 장병들에게 개인별 격려품을 수여하고 만찬도 마련한다. 또 1진 전 장병은 25일의 위로휴가를 받을 예정이다. 문무대왕함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우리 선박 48척을 포함, 상선 300여척의 안전항해를 지원했으며 해적선으로부터 위협받던 북한, 파나마, 이집트 선박 등을 7차례 구조했다.청해부대 1진은 부대장 장성우(해사39기) 대령의 지휘 아래 문무대왕함 승조원을 포함해 해군 항공요원, 해군 특수전요원(UDT/SEAL)으로 구성된 검문·검색팀 등 총 300여 명의 병력으로 편성돼 있으며 4500톤급 한국형 구축함(DDH-II) 문무대왕함과 링스 대잠헬기, 고속단정(RIB)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현재는 청해부대 2진인 대조영함은 현지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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