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정부와 신종플루 백신 2차 공급 계약을 다음 주 체결한다. 이번 계약은 녹십자가 총 586만 2500 도즈를 공급하는 내용으로 금액은 469억 원어치다. 1 도즈 당 8000원 꼴로, 앞서 녹십자가 1차 공급 분으로 113만 7500 도즈(91억 원)를 계약했을 때와 동일하다. 이로써 정부는 녹십자로부터 총 700만 도즈를 공급받게 돼, GSK와 체결한 300만 도즈를 더해 연내 1000만 도즈(500만 명분)를 확보하게 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1, 2차분은 도즈 당 8000원으로 정했으나, 면역증강제를 넣은 백신은 이보다 좀 가격이 올라갈 것 같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면역증강제를 섞은 백신에 대해 10월부터 임상시험에 들어가, 12월말부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급량은 최소 1000만 도즈에서 2000만 도즈로 예상된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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