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홀딩스가 자회사 진로가 이달 말 상장 후 이익의 50%를 배당할 예정이란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3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트홀딩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7.76% 오른 3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진로는 상장과 관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진로가 창출하는 이익의 50%를 배당할 예정"이라며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이 1600억이니 800억 정도가 배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배당성향은 3.1%이며 9월 매매가 시작되면 연수익 12%로 환산된다"고 말했다.이어 진로는 "잉여자금이 있으면 자사주 매입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며 "현재 동종업체 중에서는 자본금이 2150억원으로 비대한 만큼 주식을 소각해 적극적으로 자본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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