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다. 오 시장은 10일 오후 오사카 뉴오타니오사카호텔에서 현지 관광업계, 언론관계자 등 200여명에게 서울의 관광자원과 정책을 소개하는 '서울관광설명회'에 참여, 서울을 홍보한다.이 자리는 지난 5월에 도쿄와 나고야에서 가진 관광설명회에 이은 것이다. 특히 내년 '2010 서울 방문의 해'를 앞두고 일본의 잠재적 관광수요층을 보다 많이 서울로 끌어 모으기 위해 오 시장이 직접 참석했다.오 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매력과 안전하고 편안한 서울의 이미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한류관광,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의료관광, 한강르네상스와 서울디자인올림픽 등 서울의 관광자원도 주제별로 소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서울생활 경험이 풍부하고 한국관련 방송 진행 경력이 있는 일본 유명 아나운서 야기 사키와 방송인 후루야 마사유키가 자신의 경험담을 발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설명회에 참석한 여행사 상품 기획자에게 신규 관광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설명회에 앞서 하시모토 토오루 오사카 지사를 예방하고 우호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교환한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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