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신종플루…떠오르는 OLED

테마 다양화와 함께 지수도 오름세

빠질 듯 빠질 듯 하면서도 신종플루 수혜주의 버블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감염 속도가 늦춰질 만한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예방물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다만 매출 성장 속도에 비해 주가 상승 속도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면서 거품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신종플루와 관련해 상한가로 직행한 종목은 총 6종목이다. 상한가 12종목 가운데 절반이 신종플루와 연관된 수혜 기대감으로 상한가로 직행했다는 것은 여전히 신종플루 수혜주가 코스닥 시장의 '핫이슈'임을 보여주는 대목.초기 제약주 중심의 랠리에서 벗어나 손세정제와 마스크 관련주 중심으로 신종플루 테마가 형성되고 있다. 이날 신종플루 수혜주와 함께 코스닥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테마는 OLED관련주와 4대강 관련주.OLED 산업의 빠른 성장과 함께 코스닥 시장내 부품 업체들도 기관과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4대강 관련주는 공사 발주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주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13포인트(0.79%) 오른 529.74를 기록하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억원, 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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