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인터넷이 해법이다'

ITU 기후변화 국제 심포지엄 세계 첫 원격 방식으로 개최

방송통신위원회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공동으로 ITU 뚜레 사무총장,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오는 23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기후변화 국제 심포지엄은 한국과 ITU가 최초로 시도하는 본격적인 인터넷을 이용한 동영상 기반의 원격 국제회의다. 이를 위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스위스, 베트남 등 국외 발표자들이 모두 인터넷 원격 영상회의로 접속하고, 국내 발표자들과 참석자들은 행사장에서 발표와 패널 토의로 동시에 진행된다.심포지엄 전체 진행 실황을 인터넷을 통하여 전 세계에 생중계(www.kcc-climate.com)하게 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ICT 활용과 역할 ▲KT, NTT, 에릭슨 등 사업자들이 ICT를 통한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테크놀로지 ▲ 한국, 영국, 일본 정부가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 ▲ 기후변화에 대비한 최적의 ICT 사용 방안을 ITU에서 제시하는 등 다양한 주제들이 발표된다.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전 세계적으로 향후 그린IT 추진방향을 설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행사가 원격으로 개최됨에 따라 심포지엄 참석을 위한 물리적 이동 비용(약 9억원 추정)을 절감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효과를 보여준다"고 말했다.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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