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제대로 평가하자..목표가↑<대신證>

대신증권은 7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이제 제대로 평가할 시기가 왔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6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정연우 애널리스트는 "기업가치 평가에서 중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던 미얀마 가스전과 교보생명 지분 가치가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가스전의 경우 지난 해 말 판매계약 체결과 올 하반기 투자계획 발표, 최종 상업성 선언 등을 통해 계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고 교보생명 역시 생보사들의 상장을 통해 그 가치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정 애널리스트는 "또 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가 언급했듯 올해 내로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을 진행하겠다는 발표 역시 기업가치가 적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그는 대우인터에 대한 투자포인트를 크게 네가지로 요약, 제시했다.그는 ▲최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출범과 자산관리공사 발표(2009 코리아M&A 포럼)를 통해 올해 말 이후 인수합병(M&A) 본격 진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미얀마 가스전의 경우 이미 투자계획까지 완료되면서 가스전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시점에 이르렀고 조만간 미얀마에서의 최종 상업개발 선언을 통해 다시 한번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또 ▲교보생명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M&A 기대감과 함께 적정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으며 또한 생보사들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이고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실적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데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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