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이제 세계로 날아라

국산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 등 총 9편의 애니메이션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올해 글로벌 애니메이션프로젝트발굴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애니메이션들은 이달 중 협약을 완료하고 지원금 등 각종 혜택을 받게된다.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1일 상암동 본사에서 ‘2009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선정식을 개최했다.올해 본편 부분은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MK픽쳐스)과 ‘삐요삐요 친구들’(로이비쥬얼) 등 2편이 선정됐다. 영화 '공동경비구역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을 제작한 MK픽쳐스가 제작한 첫 애니메이션이다.파일럿 부분은 ‘원더걸스 치카로카’(프로젝트일공구), ‘타이밍’(효인동화), ‘아기종벌레에코’(로닌), ‘마법소녀와 얼룩소’(지금이 아니면 안돼), ‘베이비히어로즈’(아슈비아만화영화푸로덕슌), ‘다이노웁스’(위즈크리에이티브), ‘보토스’(팡고언터토이먼트) 등 7편이 선정됐다.선정작은 이달 중 협약을 완료하고 1차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본격적으로 제작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MIPTV 쇼케이스, 내년 7월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특별관 전시, 내년 10월 MIPCOM 참가 등 국내외 전시 프리세일 등 홍보지원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재웅 원장은 “글로벌애니메이션 선정작은 매번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작품들로 지난 2006년 선정작인 ’뚜바뚜바눈보리‘는 CBS를 통해 미국 전역 방영이라는 쾌거를 이루는 등 점차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제작비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통합된 진흥원의 모든 역량을 투입, 세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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