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개각]이귀남 법무장관 내정 '조직안정 꾀할 수 있을 것'

3일 새 법무부 장관으로 이귀남(58·전남 장흥·고려대 법대) 전 법무부 차관이 내정되자 법조계에서는 이 내정자가 법무부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 내정자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법무차관을 역임했고, 그 이전까지 특수·공안 등 주요 수사경력을 지녔을 뿐 아니라 기획 및 정책 업무에도 밝아 무난히 조직을 이끌어 갈 것이라는 평이다.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능력과 경력, 인품을 두루 갖춘 분"이라면서 "최근까지 법무차관으로 재직하면서 김경한 전임 장관을 보좌했기 때문에 이번 인사로 조직 안정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지역의 한 법원 관계자도 역시 "이 내정자가 수사 일선 업무와 정부 정책 업무 등을 두루 맡아본 만큼 법무부를 균형있게 이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내정자는 검찰 내 특수수사의 핵심 라인인 서울지검 특수부장과 대검 중수과장 및 중수부장 등을 역임했고, 광주지검 공안부장과 대검 공안부장을 지내는 등 공안업무에도 밝다는 평가다.또한 대검과 법무부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이행하는 주요 업무를 맡은 이력이 있어, 대(對)정부 법률자문을 맡으면서 검찰의 인사 및 행정을 담당하는 법무장관의 역할을 무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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