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1%로 동결하고 출구전략 시행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블룸버그 통신이 58명의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3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통신은 쟝-클로드 트리셰 ECB총재가 내년 3분기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도 나온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ECB가 지나치게 빨리 출구전략을 시행해 회복의 싹을 자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사이어티 제너럴의 유럽담당 이코노미스트인 제임스 닉슨은 "ECB가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곧 성장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한편, ECB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5월까지 7차례에 걸쳐 3.25%포인트를 내렸고, 5월 금리부터 1%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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