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유럽 자회사인 오펠의 매각협상이 지지부진하자 계속 보유하는 방안으로 선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3일 블룸버그통신이 오펠 매각 협상과 관련된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GM 이사회 측은 오펠의 운영에 대한 새로운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관계자는 또한 GM 측이 오펠의 파산 또는 일부 지분의 매각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GM의 오펠 매각을 두고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벨기에 투자회사 RHJ가 적극적인 인수제안을 펼치고 있으나 아직 협상에 뚜렷한 진전이 없는 상태. 독일 정부는 마그나의 인수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GM 이사회는 RHJ를 선호하고 있다.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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