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가하세요'

2009 송파구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16건 · 학습동아리 36건 선정 … 9월부터 본격 운영

지식기반사회에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동력은 양질의 인적자원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전 생애 걸친 평생교육을 통해 개인의 학습 역량을 향상시켜 지역사회의 상호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특색에 적합한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과 학습동아리를 각각 16건, 20건씩 선정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지역사회의 모든 교육자원을 연계시켜 주민이 언제 어디서든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토록 팔을 걷어붙인 것. 구는 선정대상에 각종 지원을 하여 학습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체계적인 학습 정보망을 확립시킬 예정이다.◆공부엔 절대시기가 없다! 지역특성에 딱 맞는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최근 공모를 거쳐 선정된 16건의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은 교육의 파급효과, 수준별 교육, 학습상담 여부, 교수 방법의 타당성 등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들. 어르신 정보문화격차 감소를 위한 지역 내 어르신 정보화교실 프로그램인 老/그/in[로그인], 주말을 이용해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우리가족 행복한 주말' 청각장애인 직업재활교육인 '한식조리사' 지적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재활태권도' ,저소득층 가정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균형 있는 식사습관 형성을 위한 '내가 만드는 최고의 밥상' 등은 프로그램 내용이 독창적이고 학습지원이 뛰어나 지역주민의 참여가 높은 알짜배기 강의다. ◆즐기면서 배우는 평생학습 동아리 같은 주제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모여 만든 평생학습동아리는 정기적인 모임, 학습과 토론과정의 유무 등 평가항목에 따라 총 20건이 선정됐다. 제과제빵과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지역주부들의 모임인 ‘바게트’는 제과제빵 기술을 익혀 매월 지역의 결식아동, 장애인, 독거어르신에게 빵을 나누는 봉사활동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동아리다. 2003년에 결성된 이후로 현재까지 약 250회기를 진행한 장수 동아리 ‘아이러브 테디베어’는 매주 테디베어를 만들고 정기적으로 주민무료특강과 연1~2회 결식아동, 소외계층에게 직접 만든 테디베어를 선물하고 있는 마음 따뜻한 학습 집단이다. 전업주부 7명으로 구성된 ‘줌마서포터즈’는 다문화요리교실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멘토가 돼주고 있다. 이밖에 경제교육지도자동아리, 예절연구회, 오카리나봉사팀 등 총 20개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과 동아리는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참여 관련 문의는 각 기관과 교육지원과(☎2147-260)로 하면 된다. 교육지원과 장경옥 팀장은 “그동안 친목형태로 운영됐던 소모임을 학습동아리로 발굴·지원하고 지역특색에 맞는 프로그램 사업을 개발, 명실상부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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