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일반택지에서 보금자리로 전환 방침
대한주택공사 인천본부가 개발 중인 인천 서창2지구와 가정지구에 공급될 임대주택 규모가 크게 줄어든다.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국토해양부가 인천시에 현재 주택공사 인천본부가 개발 중인 서창2ㆍ가정지구를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지정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해 왔다. 이에 따라 해당 지구에 들어설 임대주택 가구 규모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 서창2ㆍ가정지구의 경우 일반 택지개발이어서 전체 건설 가구의 50%이상을 임대주택으로 지어야 하지만, 보금자리 주택지구의 경우 45%이상만 지으면 되기 때문이다.기존에 주공 인천본부는 가정지구의 경우 전체 8475가구 중 임대 주택 공급수를 당초 5248가구(61.9%)로 잡고 있었다. 하지만 보금자리 주택 지구 전환에 따라 이를 3814가구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창2지구의 경우도 총 1만4177가구 중 임대주택 공급수를 당초 8605가구(60.7%)에서 6379가구로 줄인다는 방침이다.두 지구에서 모두 3660가구의 임대주택 공급이 감소되는 셈이다. 줄어든 임대주택 공급분은 모두 일반분양으로 전환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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