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판매량 경신 기록을 세우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중국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8월에도 5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월간 최대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베이징현대가 월 판매량 5만대를 돌파한 것은 4,5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6,7월에는 5만대에 못미쳐 부진하는 듯 했으나 비수기인 8월 5만700대를 판매하며 월간 최대 판매를 다시 세웠다.1일 베이징현대 관계자는 "실용 이미지를 강조한 EF쏘나타 개조모델 밍위(名馭) 출시 이후 고급이미지인 링샹(領翔·NF쏘나타 개조 모델)과 상호보완 효과를 보이며 중형차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준중형인 위에둥(悅動)과 엘란트라도 시장 포지셔닝이 겹치지 않으며 두 차종 모두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베이징현대는 이달 i30 등 신차 출시가 예정돼있고 밍위의 선전을 기대할 경우 올해 5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베이징현대는 올해초만해도 연 36만대 판매를 예상했다가 중국 자동차시장 급성장에 따라 40만대 이상으로 상향조정했다.1~8월 베이징현대 누적판매량은 35만5000대에 달한다.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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