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S&Cㆍ미스터피자 등 급등세..개인만 매수
코스닥 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스닥 시장에 새로 상장한 새내기주는 신바람 행진을 기록중이다. 지난 31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해 이날로 거래 이틀째를 맞이하는 동국S&C는 1일 오전 10시 현재 전일대비 1090원(11.00%) 급등한 1만10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국S&C는 이날 급등세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6343억원까지 치솟으면서 시가총액 상위 11위에 단숨에 올라섰다. 미스터피자 역시 전일대비 440원(10.56%) 급등한 4605원에 거래되며 우회상장 후 첫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간의 급락에 따른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새내기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던 일부 신종플루 관련주도 다시 날개를 달았다. 전날 하한가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내려앉았던 보령메디앙스는 이날 전일대비 400원(9.20%) 오른 480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업체인 녹십자 역시 8.86%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부 종목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코스닥 시장은 이틀째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도에 나서면서 시장을 이끌만한 매수 주체가 부각되지 않고 있는 탓이다. 이시각 현재 개인은 16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과 106억원의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대비 250원(0.57%) 오른 4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2.08%)과 태웅(0.99%), 동서(0.50%) 등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메가스터디(-2.88%)를 비롯해 CJ오쇼핑(-1.86%), 태광(-2.97%) 등은 일제히 약세를 유지중이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32포인트(-0.26%) 내린 513.3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2포인트(-0.10%) 내린 1590.23을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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