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 나로호 상단추력기 시스템 개발

7차례나 발사가 연기됐던 '나로호'의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항공우주 관계자는 물론 전 국민의 관심이 나로호에 모이고 있는 가운데 나로호 개발에 자체 기술로 뛰어든 국내 방위산업 업체가 있다.초정밀분야 전문업체인 퍼스텍은 나로호 상단추력기 자세제어시스템 개발에 뛰어든 것은 3년 전인 2006년.당시 퍼스텍은 방위사업 가운데 유도무기 분야에 가지고 있던 기술을 응용, 항공 산업을 시작하게 됐다.대기권 밖에서 우주선의 방향을 결정해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퍼스텍은 기술센터를 건립하고, 전체 직원의 3분의 1이상 규모로 연구 개발 인력을 참여시켰다.전용우 퍼스텍 대표는 "항공 우주사업 분야는 최근 북한의 로켓 발사 등과 같이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사업"이라며 "지난해 소형 위성발사체 개발 등의 핵심 우주 로켓 사업에 성공적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어 이번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퍼스텍은 화포분야, 기동분야, 유도무기분야, 항공분야 등 무기체계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는 업체로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45% 늘어난 321억원을,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19억 원을 기록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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