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일가가 오는 26일 한자리에 모인다.지난 1998년 작고한 고(故) 최종현 SK그룹 전 회장의 11주기 제사를 치르기 위해서다.지난해 타계 10주기를 맞아 각종 행사를 열었던 것과 달리 11주기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친인척 등 일가가 모여 최 전 회장의 선영을 참배하는 등 단촐하게 보내기로 했다.SK그룹 관계자는 "이번에는 특별한 행사를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며 "최태원 회장과 최신원 회장 등 오너 일가가 모여 조용히 제사를 치르기로 했다"고 전했다.SK그룹 일가를 제외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일부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SK그룹은 고 최 회장의 타계 10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추모식은 물론 추모 사진전, 추모 국악 공연, 학술 행사 등을 열었다.고 최 회장은 지난 1997년 폐암 선고를 받은 뒤 미국에서 수술을 받고 요양하던 중 병세가 악화돼 이듬해 8월26일 향년 68세로 별세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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