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가 사측의 정리해고 명단 통보 방침과 '직장폐쇄 발언'에 맞서 경고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타이어는 전일대비 3.43%(190원) 내린 535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하락세다. 금호타이어는 임금 7.48% 인상과 성과금 지급 등을 요구하는 노조와 임금동결, 정기승호 보류 등 6개 항을 제시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근로자의 17.9%인 706명을 정리해고한다는 방침을 고수하는 회사 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금호타이어 노조는 전일 오전 9시 광주공장 파업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이날과 24일 근무 조별로 8시간씩 파업에 들어갔다. 24일 오후와 25일에는 4시간 부분파업, 26일에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2차 경고파업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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