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유종필)은 21일부터 23일까지 국회 잔디마당 분수대 앞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관련한 국회도서관 소장자료를 전시한다.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자료는 김 전 대통령의 1963년 12월21일 국회 첫 본회의 발언과 본회의에서 5시간19분 동안 발언해 기네스북에 오른 1964년 4월20일 발언록이 포함되어 있다.또 1989년, 1990년, 1992년 국정감사 회의록, 1992년 10월14일 김 전 대통령의 본회의 마지막 발언도 전시된다.이와 함께 국회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김 전 대통령의 저술 60여 책과 지인 및 타인 등이 저술한 관련 도서와 정기간행물 등 170여 책, 김 전 대통령의 헌정자료, 사진, 동영상자료도 공개된다.국회도서관측은 "평생을 민주화와 인권,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해온 김 전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찾은 국회의원으로도 유명하다"며 "이번 전시가 그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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