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미래 대비 키워드는 '통섭'..2018년 매출 100조 목표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서 밝혀

"포스코는 통섭을 기본으로 한 미래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통섭의 전략을 통해 철강, 에너지, 엔지니어링 및 건설(E&C), 녹색산업 등 신사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비즈니스 그룹으로의 도약과 2018년 그룹 매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원장 정병철)이 21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에서 첫 번째 세션 강연자로 나선 박기홍 포스코 미래성장전략실장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포스코의 키워드로 '통섭(Consilience)'을 제시했다.박 실장은 '미래 성장 전략 및 조직 혁신' 주제의 강연에서 지난 30여년 동안 세계 상위 30대 철강 기업들의 생존율은 43%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예로 들며 "포스코도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미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포스코는 미래가 요구하는 경량, 고강도 특성의 기초 및 혁신소재를 생산하는 종합소재 공급자로의 도약과 에너지 및 녹색산업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환경적 측면에서는 저탄소 철강 제조기술의 개발을 통해 CO2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인력 부문에서는 경영과 기술 모두를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고 통섭형 조직을 추구한다"고 덧붙였다.이어 진행된 '붕황을 이기는 세종 리더십' 주제 발표를 맡은 전경일 인문경영연구소 소장은 현재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면한 문제 해결을 뛰어넘어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 소장은 '농사직설'을 통한 생산성 강화와 '훈민정음' 창제 과정에서의 리더십을 소개하면서 "근원적 혁신만이 창조를 잉태하고 기업에 새로운 동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이번 제262회 월례조찬회에는 배영호 코오롱 대표, 윤제현 STX에너지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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