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1일 삼성물산에 대해 최근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면서 보유자산 가치가 상승했다며 삼성전자 등 보유주식 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송용익 연구원은 "당기 순이익이 증가하거나 보유자산 가치가 상승하면 주가 상승의 원인이 된다"며 "삼성물산은 현재 삼성전자 보통주 4%를 포함해 삼성카드 2.5% 제일기획 12.6% 삼성테크윈 4.3% 삼성정밀화학 5.6% 등 주요 상장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SDS 주식 18%를 포함해 비상장 주식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송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 등 지분의 가치는 6월말 기준 4조838억원이고 각사의 3개월 평균주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4조6710억원"이라며 "이번달 20일을 기준으로 할 경우 삼성전자의 주가 74만원을 감안할 때 보유주식의 가치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특히 "주가 상승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 보통주 4%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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