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1일 착공을 앞둔 양천자원회수시설 성능개선공사에 주민지원협의체에서 추천한 2인(이상호 위원장, 배규탁 위원)을 명예 감독관으로 위촉해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주민 참여형 공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민의 직접 참여로 공사품질의 신뢰성을 높이고 자재의 품질검사부터 공정회의, 시공현장 입회까지 공사기간동안 주민의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사업비 55억8700만원이 투입돼 내년 1월 말 완공될 양천자원회수시설 성능개선공사는 소각용량을 증대하기 위해 기존 소각로의 내부면적을 크게(증가면적 90㎡) 넓혀 현재 1일 소각률 75~80%(300~320t)를 90%(360t)까지 향상시키는 작업이다.이번 성능개선공사로 연소 효율이 높아져 배출오염 물질을 저감시킬 수 있는 동시에 1일 50톤의 자원회수시설을 건설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현재 양천자원회수시설의 폐기물 1일 평균 반입량은 영등포구 90톤, 강서구 90톤, 양천구 120톤 등 총 300톤 정도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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