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이 그린 고(故) 마이클 잭슨의 초상화가 뉴욕 경매시장에서 100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팔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초상화를 소장한 뉴욕 이스트햄튼의 베레 미술관측은 한 익명의 여성이 전화를 걸어 경매 입찰을 통해 그림을 사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확한 입찰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이 초상화는 워홀의 1984년 작품으로 지난 5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27만8500달러에 거래된 후 잭슨 사망 이후 무려 5배나 가격이 뛰었다. 마이클 잭슨은 지난 6월 25일,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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