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전약후강' 中 따라 대부분 반등

조기 마감 베트남·대만 증시만 하락

지난 2거래일 동안 8% 가량 급락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반등하며 2900선을 되찾았다. 등락을 거듭하던 중국 증시가 오후 들어 우상향 곡선을 그리자 다른 아시아 증시도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상대적으로 마감시간이 빨랐던 베트남과 대만 증시만이 중국 증시 반등 수혜를 누리지 못했다. 일본 증시는 힘겹게 소폭 상승에 성공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6.35포인트(0.16%) 오른 1만284.96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949.66으로 마감돼 0.07포인트(0.01%)를 더했다.캐논(2.13%) 미레아 홀딩스(1.69%) 등이 오른 반면 미쓰비시 상사(-2.97%) JFE 홀딩스(-1.67%)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40.25포인트(1.40%) 오른 2910.88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B 지수는 3.68포인트(1.95%) 오른 192.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급락했던 상품 관련주가 대부분 반등했다. 전날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던 윈난구리는 5.56% 반등했다. 중국알루미늄공사(4.19%) 중국석유화학(3.78%) 우한철강(3.86%) 등도 일제 반등했다.63억홍콩달러를 투자해 궈타이(캐세이 퍼시픽) 항공 지분율을 29.99%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힌 에어 차이나는 2.42% 하락했다.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68.62포인트(0.84%) 오른 2만306.27을 기록해 하루만에 반등했다. H지수도 53.65포인트(0.47%) 상승한 1만1448.66을 기록, 3거래일 만에 상승반전했다. 궈타이 항공은 1.38% 올랐다. 에어 차이나는 홍콩 증시에서도 1.97% 하락했다.대만 가권지수는 142.03포인트(-2.05%) 빠진 6789.77을 기록해 이틀 연속 후퇴했다. 프로모스가 6.47%, 파워칩이 4.11% 급락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39포인트(-0.08%) 하락한 499.69를 기록해 4거래일 만에 500선 아래로 밀렸다.한국시간 오후 5시35분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는 1.1%,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7%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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