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알려진 후 포털사이트들이 앞다퉈 추모페이지 구성에 나섰다. NHN의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와 함께 첫 페이지에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라는 추모 로고와 추모 배너(중간 배너)를 걸고 고인을 애도하는 뜻을 전하고 있다.로고와 배너를 클릭하면 추모페이지(//pr.naver.com/president_DJKim)로 연결되며 "故 김대중 前 대통령 민주화의 영원한 불꽃이 되다"라는 제목의 추모페이지에서는 김 전대통령에 대한 추모의 글과 함께 관련기사를 확인하고, 네티즌들이 직접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다.네이버는 또 우측 로그인창 하단의 타임스퀘어 영역에 서거 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하고 네이버뉴스 서비스에서 추모 배너와 함께 서거관련 기사, 고인이 걸어온 길, 관련 사진 등 다양한 뉴스기사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옛날 신문 서비스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이 남긴 업적을 직접 예전 기사에서 찾아볼 수 있게 했다.또한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도 첫페이지에 추모배너를 걸고 배너를 클릭하면 네이버의 추모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다음은 로고를 검은색으로 바꾸고 국화와 추모문구를 넣었으며 초기화면 검색박스를 흑백으로 교체했다. 이와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 특별 추모 페이지(//condolence.daum.net/kimdaejoong/)를 마련,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고 있다. 특별 추모 페이지에는 오후 2시 50분 기준 1500여개의 추모글이 게재오며 애도의 물결을 이어 가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은 이와 추모 위젯을 위젯뱅크에 등록했으며 등록 10분만에 200여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KTH가 운영하는 포털 파란 역시 초기화면의 로고를 검은색으로 변경하고 추모 페이지(//media.paran.com/kimdaejung/)를 여는 등 온라인 추모객들의 마음이 닿을 수 있도록 애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파란이 마련한 김대중 대통령의 추모 페이지(//media.paran.com/kimdaejung/)는 서거와 관련한 실시간 소식을 전하는 ‘핫뉴스’, 김 전 대통령의 옛 모습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포토’, 온라인 추모객들이 간단히 애도의 뜻이나 의견을 덧글로 남길 수 있도록 ‘열린토론’ 메뉴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김대중 前대통령이 걸어온 길’이라는 메뉴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의 연혁, 수상 및 명예직, 수칙 및 어록, 주요 저서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으며 특집 페이지 상단에는 ‘남북화합과 세계평화의 선구자, 당신이 있어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웠습니다’라는 문구로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마음을 나타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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