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유골함 도난, 경찰 '계획적 범행' 추정

15일 오후 경기 양평 갑산공원내 최진실씨의 묘. 파손된 흔적이 역력하다.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고(故) 최진실 씨의 유골함 도난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계획적 범행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15일 밝혔다.양평 경찰서는 고 최진실 씨의 납골 분묘의 남쪽 벽면이 깨져 있었고 쇠망치 같은 도구로 10여차례 내리친 흔적이 있다고 이날 말했다.최진실 씨의 분묘의 대리석 벽의 두께는 65mm 정도다. 경찰은 "이같은 두께를 깨려면 11~15회정도 내리쳐야 한다"며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계획적인 범행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경찰은 "고 최진실 씨의 묘지가 있는 현장에 접근 방지선을 치고 묘지와 소주병 등에 있는 지문을 채취했다. 휴일이 지난 17일날 국과수에 보낼 것"이라며 "감정결과는 평균 7일에서 15일 후에 받는다. 다각도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직원이 묘원을 순찰하던 중 고 최진실의 분묘가 깨져 있고 유골함이 없어진 것을 발견, 이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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