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류시원이 SBS주말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 연출 오종록)의 OST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류시원이 부른 곡은 지난 8일과 9일 방송한 '스타일'의 삽입곡 '유 앤 아이(You & I)'로 유로 스타일의 세련된 반주와 류시원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이 보코더(Vocoder) 효과와 어우러진 곡.또 첫 회에 엔딩타이틀곡으로 소개된 '텔미(Tell Me)'에서 랩을 선보인 김진표가 이 곡에서도 랩 피처링을 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고 묘한 앙상블의 매력을 주고 있다.‘그저 바라 보다가’ OST의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최철호 감독은 “'유앤아이'는 이번 앨범을 통틀어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곡으로 류시원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드라마의 영상과 아주 잘 맞아 떨어졌다, 역시 연기자이기 때문에 기존 가수들이 가질 수 없는 곡에 대한 해석과 감정선이 탁월하다”고 전했다.류시원은 그동안 드라마 ‘순수’, ‘아름다운 날들’, ‘웨딩’ 등의 OST에 참여한바 있다. 이번 OST참여는 드라마 제작사는 물론 주요 관계자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바쁜 촬영일정 속에서도 녹음실을 찾아 새벽까지 노래 작업을 한 류시원은 “일본에서 싱글과 정규 등 16개의 앨범을 냈지만, 녹음실에 들어와 마이크 앞에 서는 순간 나는 95년 1집 앨범 ‘체인지’를 낼 때처럼 다시 신인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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