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화콘텐츠 마켓 광주서 열린다

ACE Fair 2009, 9월3~6일까지, DJ센터 22개국, 250여개사 참여아시아 대표 문화콘텐츠 전문전시로 세계적 인증을 받은 ACE Fair 2009(국제문화창의산업전)가 글로벌 문화콘텐츠마켓의 문을 활짝 연다.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9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CE Fair (Asia Contents & Entertainment Industry Fair 2009)는 해외업체 참가신청이 봇물을 이뤄 지난달 전시부스 신청을 마감했다.국내.외 총 22개국, 250여개의 콘텐츠 업체와 200여명의 바이어가 수출상담회에 참가하기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 중이다.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 콘텐츠 회사와 비즈니스를 원하는 해외 참가사들의 상담품목도 다양하다.방송영상과 관련해 프랑스의 르드 프랑스 필름 커미션, 미국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뱅가드 필름, 일본의 NHK, 파키스탄 국영방송인 GEO TV, 멕시코 TV아즈텍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애니메이션 콘텐츠와 관련, 중화권과 인도의 참여가 두드러진다.특히 중국의 강소 브로드캐스팅 애니메이션 앤 미디어 그룹을 비롯해 인도의 아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심양의 춘추 애니메이션 그룹, 연대의 카툰 앤 애니메이션 등에서 60여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해 문화콘텐츠 최대 시장의 소비자들을 위한 구매 상담을 펼칠 계획이다.또 필리핀의 이머시브 애니메이션과 대만의 시네플렉스 디벨로프먼트(cineplex development) 등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회사에서는 각각 10개사와 공동관을 구성해 전시에 참가할 예정이다.게임관에 리젠소프트를 비롯해 마블퀘스트 등 50여개 국내.외게임사가 참여함에 따라 해외 게임사들의 참여도 활발하며, 페루의 플래닛 게임을 비롯, 중국 청도의 치먼 게임 등이 공동제작과 구매를 위해 상담을 예약중이다.국내업체와 바이어들의 투자협력 체결도 잇따를 전망이다.JM 애니메이션과 일본 사테라이트사, 국내의 대표적 애니메이션업체 인 그래피직스와 중국 지아스페이스 이미지 디자인사, 산동성의 애니메이션 회사 등이 투자합작 MOU를 맺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ACE Fair 2009가 명실공히 글로벌 문화콘텐츠 시장으로서의 위상을 한껏 드높일 것으로 보고 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세계 10여개 애니메이션 협회 및 유관 전시회와 MOU를 추진했다”며 “이번 전시회 수출상담회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광남일보 김상훈 기자 ok@gwangnam.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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