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안양천 자연생태 체험교실
특히 구로구가 자체 양성한 구로구민 생태해설가들이 체험교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지역 어린이, 학생, 선생님들에게 큰 인기다. 구로구는 안양천 보호와 하천생태환경 안내를 위해 2007년부터 구로구민들을 대상으로 ‘안양천 풀꽃사랑 생태해설가’를 양성하고 있다.지난 5월부터 매주 2~3회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실시된 체험교실에는 8월 중순 현재 28회에 1847명이 다녀갔다. 앞으로도 10월까지 30여회에 1500여명의 추가 참가가 예정돼 있다.이철해 환경과장은 “참가 신청이 너무 많아 일정을 조절하기가 어려울 정도다”면서 “도심 속 아이들에게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선생님들이 많이 신청하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구로구는 생태체험교실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생태감수성을 일깨우고 환경보전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가족 단위의 생태체험교실도 계획하고 있다. 구로구는 되살아난 안양천을 친 주민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철새탐조대와 문화체육공간 등을 조성하고 생태교실, 철새탐조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