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희기자
가수 길미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가수 은지원이 방송을 통해 '소속가수 길미를 여자 바비킴으로 만들겠다'고 호언당담, 화제를 낳고 있다.지난 11일 지난 4일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가수 은지원이 소속가수 길미와 동반 출연해 방청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 오른 은지원과 길미는 오프닝 곡으로 길미의 데뷔곡 ‘러브컷츠’와 은지원의 히트곡 ‘댄저러스’를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들의 열정적 무대에 감격한 방청객들은 곧바로 앵콜을 요청했고 은지원과 길미는 앵콜곡 ‘아디오스’로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에 화답했다.특히 이날 은지원은 “길미가 ‘제 2의 윤미래’로 불리기보다 ‘여자 바비킴’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속사 대표로서 소속 가수 1호인 길미의 청사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길미의 예능 진출 여부를 묻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은지원은 “예능에 진출시키지 않겠다. 예능 출연하는 것은 내 밥그릇에 숟가락을 올려놓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방청석에 웃음을 선사했다.또한 이날 길미는 MC 유희열에게 10년 전에 유희열이 발표한 삽화집과 CD를 직접 들고 찾아가 사인을 요청했을 만큼 유희열의 열렬한 팬이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신예 길미는 은지원이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소속 1호 가수로 지난 6월 ‘러브컷츠’로 데뷔해 바비킴, 아웃사이더 등의 지원을 받으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한편 이날 녹화분은 오는 14일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