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과 부산 국립수산과학원이 수산용첨가제 개발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임광수 수산과학원장(왼쪽)과 김철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본부장이 MOU체결후 악수를 하고 있다.
CJ제일제당(대표 김진수)이 11일 부산 국립수산과학원과 수산용 친환경 사료첨가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와 국가 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산업 바이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12일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국립수산과학원과 공동으로 갑각류, 어류 등 다양한 수산물 양식사업에 효과적이고 친환경적인 수산용 첨가제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번 협약 체결로 국내 수산업 발전 및 해외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이를 발판삼아 수산업 바이오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CJ제일제당은 특히 세계적으로 청정한 고품질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친환경 사료첨가제를 출시하면 시장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미 식품 조미소재인 핵산 시장에서 세계 1위, 사료 첨가 아미노산인 라이신 시장에서 글로벌 빅3 업체로 시장을 선도하는 등 식품 바이오 사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우리 나라 양식사업은 꾸준히 확대돼 총 51만t의 생산량에 전체 시장규모도 2조원대에 이르고 있지만 환경오염 및 양식 중 어류 질병 등의 이슈로 성장속도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런 한계 극복을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사료 첨가제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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