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승진하려면 한국사 공부 필수'

롯데백화점(대표 이철우)이 올해로 3년째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을 진행한다.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국사편찬위원회 주관으로 13일 열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롯데백화점 직원 1200명이 단체로 응시한다.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 확립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치뤄지고 있는 이 시험에서 롯데백화점은 2년 동안 2급 1287명, 3급 782명 등 총 206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연차에 따라 부장 및 과장 진급대상자는 대학 교양과목 수준인 2급을, 계장 및 주임 진급대상자는 고교 국사수준인 3급을 각각 이수해야 하며, 시험결과는 향후 정기 승진 인사시 반영된다.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은 객관식 43문항, 주관식 7문항 등 총 50문항으로 출제되며, 롯데백화점은 직원들의 시험 합격률 제고를 위해 교재 및 응시료(1만7000~1만9000원)을 지원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이와 함께 중국 베이징점 오픈과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앞두고 한자 검정능력 시험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대훈 롯데백화점 인력개발팀장은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통해 직원들이 미래지향적인 마인드를 갖게 되고,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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