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황금어장'이 영화 '국가대표'의 주인공 하정우의 덕을 톡톡히 봤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일 방송된 '황금어장'은 전국시청률 18.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방송분이 나타낸 13.9%에 비해 무려 4.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10%대 중반을 유지하던 '황금어장'이 10%대 후반으로 상승한 것은 약 1개월 만이다. 야구 해설위원 허구연, 가수 인순이, '쌀집아저씨' 김영희 PD가 출연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성적이다.이날 하정우는 자신의 아버지인 중견배우 김용건의 이혼 사실과 여자친구인 구은애 이야기, 방황했던 어린 시절과 배우가 되는 과정 등을 솔직하고 단백하게 털어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하정우는 "아버지 이혼 후 남동생과 함께 살았다. 아버지가 일하러 가면 내가 장도 보고 요리도 했다"며 "그 당시 굉장히 혼란스러웠지만 현실적으로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된 계기가 됐다"고 당시에 대해 회상했다.그는 이어 "당장 돈을 벌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학업도 마치고 군대도 다녀와야 했기 때문"이라며 "복잡한 환경이 꿈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그 당시 아버지의 고통을 잘 몰랐다. 지금은 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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