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베이시스 마이너스 전환시 주가 하락 예상
코스피지수가 지난 7월14일부터 이날까지 일취월장 오르고 있다. 17거래일동안 하락한 날은 지난 29일 하루 -0.11%였으며, 이날도 하락이지만 10시10분 현재 낙폭이 겨우 -0.2%에 불과하다.상승추세에 흔들림이 없다는 얘기가 된다.외국인의 일방적인 주식순매수 공세가 주가 상승을 이끈 수급요인이며, 미증시 등 글로벌 증시 동반상승이 코스피지수 상승을 만든 외부환경이다.국가별로 상승폭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방향성에서 차이는 없는 상태다.지난달 17일 1360∼1430의 박스권이 돌파된 뒤부터는 평균 베이시스가 플러스로 돌았다. 즉 베이시스 일중 평균이 콘탱고로 전환된 것.이 평균베이시스가 지난주까지는 0.1 이상을 유지했으나 이번 주초부터는 플랫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3일 0.03, 전날 0.05, 그리고 이날은 현재 0.3으로 다시 높아지고 있으나 증시 상황에 따라 바뀔 여지가 있다.이 평균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서면 보름간의 강력한 증시상승도 마무리되는 것으로 봐야할 지 모른다. 주가가 하도 뜨니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조차 현물 매수에 대한 헤지라고 하면서 악재로 보지 않는데 현선물 동시 순매수보다 악재라면 선물 순매도는 악재로 인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코스피와 코스닥 방향이 다를 경우 궁극적으로 둘 중 하나는 잘못된 방향인 것처럼 불일치(discrepancy)가 나올 때는 다소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주가 상승세를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과도한 주가상승폭이다. 그러나 주가가 뜰 수록 하락 우려는 사라지고 추가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게 마련이다.그래서 뭔가 지표에 의존하려고 하지만 사실 이같은 보조지표는 감을 확인시켜주는 기능을 할 뿐이다. 홍재문 자본시장부장 j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홍재문 기자 jmoon@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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