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원기자
미래의 사무실에서 원격지의 회의 상대와 화상을 통해 업무 협의를 하고 있다.
Tomorrow City는 ▲도시모형에 가상현실 접목 ▲GPS 서비스 실내 적용 ▲도시공간에 디지털 아키텍처 도입 ▲네트워크 기반의 U-City 지원 로봇 적용이라는 측면에서 세계 최초의 U-City 공간이다. 또한 다음달 7일부터 10월25일까지 80일 동안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축전 행사의 주요 부대시설로 개관하는 것으로 전세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Tomorrow City는 6층 규모(연면적 3만1000㎡)로 지은 U-City 비전센터를 비롯해 u-광장, 복합환승센터, u-Mall 등으로 구성돼 있다.U-City 비전센터는 주제영상관, 미래생활관, 미래도시관, 비전관이 갖춰져 있어 관람객이 각각의 주제에 맞는 미래도시를 60분 동안 느낄 수 있도록 만든 미래도시 체험관이다.비전센터 주변에는 유비쿼터스 소비생활이 가능한 u-Mall,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u-광장, 미래첨단 교통공간인 복합환승센터 등이 연계돼 있다.미래생활관에서 e-Health Manager의 추천에 따라 가상 숲을 느끼며 런닝을 하고 있다.
한편 SK그룹은 U-City 사업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서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각 관계사들이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및 정보통신 기술을 결집시켜 종전의 U-City 사업을 '첨단 그린 도시(u-Eco City)'로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SK그룹은 지난해 11월 성남 판교 U-City 구축사업에 착수한 바 있으며 해외에서도 중국 청두 원장구 U-City 사업, 인도 글로벌 금융& IT 허브 도시구축 사업, 베트남 하노이 미디어ㆍIT산업단지 조성 등에 대해 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명성 SK텔레콤 CTO 겸 U-City 사업담당은 "Tomorrow City의 성공적인 런칭을 계기로 SK그룹의 U-City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물론 향후 미래도시를 계획하고 있는 해외시장을 선점해 차세대 수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