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가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영화인협의회, 불법음원근절운동본부와 함께 2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문화 콘텐츠 강국 도약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의 곽승준 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방송통신위원회 형태근 상임위원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200여명의 가수들 그리고 고려대학교 이대희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패널들은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곽승준 위원장은 "해외 선진국들은 21세기 문화 콘텐츠 산업을 국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인식, 문화대국 건설에 국가적 자원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도세계적인 문화 콘텐츠 육성을 현 정권의 17대 과제의 하나로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국가 브랜드 제고를 위한 글로벌 콘텐츠 개발 지원을 위해 국내 콘텐츠 시장의 자생력 확보(불법복제 근절, 콘텐츠 제값받기, 저작권 관련 의식 계몽 등)와 혁신적인 육성 정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이날 참석한 가수들은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주장했다.이승철은 "디지털 시대가 열리면서 조용필, 조성모, 김건모 등 밀리언셀러의 이야기가 옛날이야기가 됐다"며 "클릭 한번으로 노력이 허사가 됐다. 창작의 가치가 짓밟힌 채 불법 다운로드 되고 있다. 환경을 바로 잡아 준다면 대한민국의 일꾼보다 더 나라를 빛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자리에는 이승철, 비, SG워너비, 다비치, 스윗소로우, 쥬얼리, 다이나믹듀오, 투애니원, 타이거JK, 포미닛, 클래지콰이, 장윤정, 박지윤, 전진, 2PM, 2AM, 에픽하이, 채연, 브라운아이드걸스, 케이윌, 비, 휘성, VOS, 엘피지, 솔비, 유키스, 옥주현, 이승철 등이 참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